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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는 민간에서부터" 대한안전연합 주최, '문재인 정부 안전문화 활성화 정책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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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19 17:19 조회5,9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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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는 민간에서부터"

대한안전연합 주최, '문재인 정부 안전문화 활성화 정책 토론회' 성료
17.12.18 19:43l최종 업데이트 17.12.18 19:43l
김영배(kyk8276)                  
'문재인정부 안전문화 활성화정책 토론회' 15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안전정책 활성화 대책 토론회'에서 안전전문가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에서 3번째가 주최 단체인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 사진 대한안전연합 제공, 글 김영배 기자.
▲ '문재인정부 안전문화 활성화정책 토론회' 15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안전정책 활성화 대책 토론회'에서 안전전문가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에서 3번째가 주최 단체인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 사진 대한안전연합 제공, 글 김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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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간혹 세월호 이후 얼마나 달라진 세상에 살고 있을까 하는 의문에 젖게 된다. 당시 대통령은 분명히 말했다. 그 이전과 이후는 크게 달라질 거라고...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도 시화공단 화재, 장성요양원화재, 상왕십리역 열차추돌사고가 연이어 일어나 불안한 징조를 보였다.

최근까지 여럿의 청년들이 불안전한 작업장에서 사고로 꽃다운 청춘을 희생당했다. 며칠 전의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시 보여준 구난 체계에 국민들은 또 뿔이 났다. 대통령은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지만 국민들은 아직도인가?... 하는 한숨이 절로 난다고들 말한다. 차제에 '문재인 정부의 안전문화 활성화정책 관련 토론회'가 있다면 자연 관심이 고조될 수 밖에 없다.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이 토론회를 심층 취재했다...기자말

행정안전부 산하 사단법인 '대한안전연합(회장 정현민)' 주최로 지난 1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남부대학교 산학관 세미나실에서 '문재인 정부 안전문화 활성화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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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행정안전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남부대학, 굿네이버스가 후원했다. 사회는 김원준 광주광역시 사회적 경제협의화장이 진행했다. 안전관련 분야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 행정관서, 의회 등 유관기관 관련자와 안전문화 정책에 관심있는 국민들이 200여명이 토론회장을 꽉 채움으로써 안전이 국민 관심사임을 다시금 일깨웠다.

토론회는 1부 개회사, 환영사,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2부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학교와 산업체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안전교육과 안전문화 활성화 운동만으로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안전문화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서 정부의 안전문화 정책이 올바른 방향정립 및 활성화 방안들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구민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를 교훈삼아 공동체의 근간인 안전문제가 바로서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이번 토론회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표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한안전연합 명예회장 이며, 전)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 사업단 이병훈 단장은 '안전한 나라 safety country  국가 브랜드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가장 안전한나라 라는 국가브랜드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의 문화화가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다"라고 강연을 해 주목을 받았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최영주 행정안전부 안전문화교육과 서기관은 '풀뿌리 안전문화 활성화 추진계획'이라는 주제로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사업과 문재인 정부의 안전문화 활성화 정책 5개 년 사업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 풀뿌리 안전문화 활성화 ▲ 민간 협업을 통한 4대 안전분야 집중개선 ▲ 자발적인 안전문화 활성화 지원 체계 및 확산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주제발표 이후 문상필 광주시 시의원을 좌장으로 학계 및 현장에서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전문가가 토론이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 안전문화 활성화정책 토론회' 15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에서 개회된 대한안전연합 주최,' 문재인정부 안전문화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마친 발표자들과 주요 안전전문가들의 모습.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정현민 대한안전연합 회장, 4번째가 이병걸 고문, 2번째가 이금선 이사. 사진 대한안전연합 제공, 글 김영배 기자.
▲ '문재인 정부 안전문화 활성화정책 토론회' 15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에서 개회된 대한안전연합 주최,' 문재인정부 안전문화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마친 발표자들과 주요 안전전문가들의 모습.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정현민 대한안전연합 회장, 4번째가 이병걸 고문, 2번째가 이금선 이사. 사진 대한안전연합 제공, 글 김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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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민 대한안전연합 회장은 '평생교육으로서의 안전문화'라는 주제로 "안전문화의 안전정인 정착을 위해서는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전 공간(가정, 학교, 사회)에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평생교육적 접근, 상호 중첩되는 법개정, 가칭 안전문화교육진흥원이 시급히 신설되어 추진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민문식 광주광역시 남구 마을 공동체협력 센터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 안전공동체를 실천하는 광주남구와 봉선1동 안심마을' 이라는 주제로 주민주도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킨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효철 호남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안전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이라는 주제로 장·단기 방안를 제시했다. "적극적인 안전의식 향상 홍보와 전문인력을 양성후 걸맞는 처우를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직업군 형성, 민간단체 주도의 안전문화 활성화 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서 해양경찰청 구조팀장은 토론발표에 앞서 "세월호사고 및 최근 인천 낚싯배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제하면서, 정확한 임무수행으로 최선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사죄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정 팀장은 '안전교육 활성화로 안전문화 확산하자 : 생존수영 교육 중심'이라는 주제로 국민에게 "생존수영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접근성을 열어둔 평생교육으로서 생존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정혜숙 광주광역시 국제안전도시 학교안전분과 위원장은 '풀뿌리 안전문화, 우리 아이들의 안전으로부터'라는 주제로 "현재의 안전교육은 집단 교육 및 형식적이라고 비판으로 서두를 열면서, "관례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안전교육 전문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 이루어진 실제적인 안전교육이 선행되어야 올바른 안전문화가 확산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영법 남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안전문화의 균형' 이라는 주제로 "안전이론과 법규 그리고 현장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하며, 대응보다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의 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정토론이 끝난 이후에도 참석한 시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전문화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펼쳐 놓는 등 열띤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기반으로 안전관련 시민사회단체들과 연계하여 안전시민사회단체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주도의 안전문화 활동이 촉진될 수 있도록 토론회 및 다양한 활동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띤 발표와 주민 호응을 보면서 '민간분양에서 이렇게 귀한 시간들을 내어서 연구하고 발표하는 정성들이 모여 나라와 국민의 안전이 지켜질 것'이란 또 하나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봤다.

대한안전연합은 2008년 광주광역시에서 창립이래 광주에 중앙본부를 두고 있으면서, 전남·북은 물론, 대구·경북, 부산·경남도 지역에서 16개 지역본부를 결성해 왕성하게 안전교육·안전캠페인 등을 통해 다양한 안전활동을 벌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과도 유지적 협력으로 국민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민간안전단체다. 몽골 등 국제사회에도 기여를 모색하는 등 장차에도 국내·외에서의 다양하고 내실있는 안전활동이 기대된다. 서울시 안전감시단 한 현장 안전감시자가 2017서울시안전상 수상식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안전이 국시다, 안전이 만사요, 안전이 천하지대본이다. 안전강국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필생의 과제다."

그의 말처럼 우리가 안전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토론의 뒷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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