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퀴즈대회', 안전 새싹 키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17 15:30 조회1,58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문화
'안전문화 퀴즈대회, 안전 새싹 키운다
최초노출 2018.05.16 22.39| 최종수정 2018-05-17 오전 7:42:36 ㅣ
논설실 이옥연ㅣ kimyb1236@gmail.com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 주기 위한 ‘안전문화퀴즈대회’가 열려 화제다.
대한안전연합(회장 정현민)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한 '안전문화퀴즈대회'는 광주광역시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운천저수지공원’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상식 교육이 퀴즈 형식으로 진행돼 친근감 있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각인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퀴즈대회는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출제위원장에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이, 출제위원으로는 광주대학교 간호학과 박현정 교수, 호남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이효철 교수, 전남서부 아동전문기관 배준열 관장, 주월초등학교 배대식 교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해재난, 교통 및 생활안전, 사회기반안전, 보건안전, 응급처치 영역의 200 문제를 '골든벨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퀴즈대회의 입상자는 7인이다. 대상인 광주광역시시장상은 진제초등학교 6학년 강모 학생, 진제초등학교 4학년 강모 학생, 유촌초등학교 5학년 조모 학생, 최우수상인 광주광역시 교육감상은 광주효덕초등학교 4학년 장모 학생, 광주유덕초등학교 1학년 차모 학생, 우수상인 대한안전연합회장상은 조봉초등학교 2학년 이모 학생, 서광초등학교 4학년 박모 학생 등 7인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광주광역시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광역시 하면, 안전사고가 가장 적은 도시, 안전문화 가장 잘 실천한 도시로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시간대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대회자리를 끝까지 지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전에 배포된 예상문제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참가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안전문화퀴즈대회에 대한 어린이들의 열정이 뜨거웠다. 대회 종료 15분 전까지도 최후의 7인을 선정하기 힘들 정도로 참여 학생들의 안전의식 수준이 높아졌음을 엿볼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대회 준비를 하면서 나도 몰랐던 안전상식을 많이 알게 됐어요. 애들이 나보다 더 잘 아는 거 같아요”하고 말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광주광역시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과 연계해 진행됐고 다수의 기관·시민단체가 참가했다. 이 지역에 본부를 둔 정평있는 안전교육단체인 대한안전연합을 비롯해 광주대학교(간호학과), 호남대학교(응급구조학과), 광주지방경찰청, 적십자사, 녹색어머니회, 페트롤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4대악척결운동, 광주광역시중독센터, 광주광역시소방본부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13개 안전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레파토리도 곁드려 선보였다. 이를 통해 1000여 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손쉬운 현장안전체험을 했다.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은 “안전의식은 우리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반드시 체득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정착되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지속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안전연합 부설 ‘부엉이마을 안전학교’ 이현태 이사는 이날 범죄안전 부스를 운영하면서 "현재의 우리 학생들은 교통사고, 지진, 화재와 같은 재난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재난, 사고는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만큼 평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논설실 이옥연 행정부장ㅣ loy096@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