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11일(금) 오후 3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직원 교육기부단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교육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데 기여한 교육기부 기관(단체)과 자신의 재능을 학생들을 위해 나누고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개인에 대하여 교육기부 유공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지난 9월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통계를 통하여 학생의 진로탐색 활동 및 차세대 응답자로서 역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배우고 나누는 통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백만기)을 비롯,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진로체험 기회 등을 교육과정과 연계시켜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으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수혜자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는 주식회사 포인트 아카데미(대표 양승주),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 및 편견 해소에 중점을 두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선 초‧중등 학교에 보급하여 다름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다양한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배려하고 소통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조선대학교 교육‧문화‧복지 브릿지(BRIDGE)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송경오) 등 3개 기관(단체)이 교육기부 제공기관(단체) 부문으로 수상했다.

공무원 부문에는 ‘2015 함께 배우고 나누는 통계교실’을 담당, 학습동아리 연구모임과 UCC 제작 등 초등학교, 중학교 수준에 맞는 교안 작성을 통하여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호남지방통계청 최지은씨가 수상했다.

기타 개인 부문에는 소외계층 및 초‧중등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수상안전, 재해재난 등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사회 안정성 발전과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헌신하고 있는 사단법인 대한안전연합 대표 정현민이 수상했다.

축하 및 위로공연으로 교직원 교육기부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아리 교원들의 크리스마스 캐롤송 등의 공연과 교육기부 시상식에 이어 지난 9월 교직원들이 교육기부 실천운동에 동참하여 구성된 교직원 교육기부단 “광주교육나눔본부” 등 9개 동아리가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기부 활동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기부단 활동을 통해 수업에서는 할 수 없었던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학생들을 위해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기부 활동에 선뜻 보유시설과 시간을 내어주신 여러 기관 및 단체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